복지부, 9월부터 보험약 404개 품목 평균 0.83% 인하

신풍제약의 알러지성질환치료제인 '메티솔주' 등 404개 보험의약품의 실거래 상한금액(최고가액)이 다음달 1일부터 인하된다.[자료실 참조]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20일~4월13일, 80개 병원 및 약국을 대상으로 보험의약품의 실거래가를 조사해 상한금액의 인하요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120개 업체 404개 품목의 보험약값을 평균 0.83% 인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중 인하비율 상위 10위 품목은 신풍제약의 ‘메티솔주’(1182원→847원, 28.34%)를 선두로, 참제약의 ‘비오알정’(99원→90원, 9.09%)·‘유니콕스캡슐’(401원→368원, 8.23%)·‘웰정’(517원→483원, 6.58%), 한올제약의 ‘한올파모티딘정20mg’(215원→199원, 7.44%)·‘프라졸캅셀’(1019원→960원, 5.79%)·‘뮤코탑정100mg’(189원→180원, 4.76%), 삼익제약의 ‘탈루펜정’(260원→245원, 5.77%), 명인제약의 ‘푸로롤100서방정’(200원→190원,5.00%), 대한뉴팜의 ‘파모딕정’(75원→72원, 4.00%) 등 이었다.

대형품목 중에서는 연간 보험청구액이 421억원인 한독약품의 ‘아마릴정2mg’(345원→344원, 0.29%), 청구액 79억원인 GSK의 ‘잔탁정(505원→504원, 0.20%), 청구액 76억원인 유유의 ’유유크리드정‘(916원→915원, 0.11%) 등이 각각 하향 조정됐다.

복지부는 이들 품목의 약값을 인하할 경우, 연간 17억원의 보험재정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지난해에도 총 4회에 걸쳐 1561개 품목의 약값을 인하, 90억원의 재정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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