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캄봉사회 의료봉사활동 등 교류 활발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21일 오후 4시 순천향대병원 동은대강당에서 캄보디아 훈센(Samdech Hun Sen)총리에게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지난 2002년부터 부속병원을 중심으로 한·캄봉사회를 조직해 매년 캄보디아를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는 캄보디아 의사들을 초청해 연수 기회를 주는 등 각별한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난치 심장병 환자 9명을 국내로 초청해 무료수술을 해주는 한편, 낙후된 캄보디아 의료기술의 개선을 위해 캄보디아 의료진 12명을 선발,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선진 의료기술을 연수받도록 하기도 했다.

이날 서교일 총장은 “이번 학위 수여를 계기로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관계 발전뿐만 아니라 순천향대와 캄보디아간에 의료 및 여러 학문분야에서 깊고, 내실 있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한 훈센총리는 캄보디아 왕국 재건에 앞장선 정치지도자로서 오랫동안 계속된 캄보디아 내전을 종식시켰으며 민족 대타협 운동을 전개해 정치안정과 평화정착을 이루는 한편, 외자 유치와 대외 개방정책을 적극 추진해 경제성장과 대외신인도 제고 및 외교적 위상을 높여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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