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경 부장, 이사보 첫 임용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임원직제를 신설하고, 첫 임원으로 의료원 새병원건립추진본부 기획단장인 성정경 부장을 이사보로 전격 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탁된 성정경 부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직할기관에서 주요 보직을 맡으면서 의료행정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았고, 2004년 8월부터 새병원 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임원직은 직원 신분이 아닌 성과를 통해 1년 단위로 연봉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경영능력이 뛰어난 상위직급의 내부인력이나 외부 전문인력 영입을 통해 임용하게 된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의료원 관계자는 "지난 2004년 직급상승의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의료원과 직할기관 팀 조직에 맞는 직원 직책과 직급체계를 개편했으나, 팀 조직 및 직원 직제의 단순화에 따라 신분성장의 경로가 제한되고 우수한 인적자원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점이 지적됐다"고 말했다.

이번 임원직제 신설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 외부 전문인력에 대한 유입이 쉽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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