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급증이 주요 원인…10대 1만5천원 최저

연령이 증가하면서1인당 월평균 진료비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의 ‘국민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0대 1만5682원, 20대 2만656원, 30대 2만7301원, 40대 3만9085원, 50대 6만6655원, 60대 11만1778원, 70세 이상 13만2753원으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지출이 늘어났다.

특히 만성질환자가 급증하는 60대 이후에는 1인당 월평균 진료비가 10만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인해 60세 이상 연령이 전체 진료비의 33.8%를 점유했다.

전체 진료비 중 연령병 점유율을 보면 2000년 이후 30대 이하의 진료비 점유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40 이후는 서서히 증가하다가 50대 이후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험공단은 40대 이후에 당뇨, 고혈압, 관절염 등 만성질환자가 급증하면서 진료비 증가와 함께 약제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보험공단 관계자는 "의약분업 이후 국내 제약사들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40대 이후 만성질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제네릭 의약품의 수요가 그 만큼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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