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협 등 민·관 협력 협약 체결

보건복지부는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삼성코닝정밀유리, 한국여성재단과 28일 복지부 장관실에서 '새생명, 새희망! 불임치료 지원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복지부 김근태 장관, 가협 최선정 회장, 삼성코닝정밀유리 이석재 사장, 한국여성재단 박영숙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불임치료 사회적 지원시스템 마련을 위해 정부, 기업,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된 ‘새생명, 새희망! 불임치료 지원사업’은 그동안 지원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불임부부 가족의 불임치료비 지원을 위해 향후 1년 반 동안 전문적인 불임치료를 원하는 저소득층 불임부부 가족 200가구를 선정, 선정된 후 6개월간 100만원 한도액 내에서 인공수정시술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원규모는 총 2억원으로, 전액 삼성코닝정밀유리의 기업 사회공헌비로 지원되며, 10월1일부터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아기모 사이트(www.agimo.org)를 통해 첫 번째 공모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근태 장관은 “이번 사업은 불임으로 고통받는 가족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일일 뿐 아니라, 우리사회 복지 기반 구축을 위해 정부와 기업과 민간단체가 상호 협력하는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새생명, 새희망! 불임치료 지원사업’은 불임치료 사회적 지원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공통의 이슈에 대해서, 민간재단인 한국여성재단은 전체 사업의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을, 삼성코닝정밀유리는 사업비 지원을, 가협은 실제 불임치료 지원사업을 주관하고, 복지부는 이번 사업결과를 가지고 좀더 적극적인 정부 지원시스템을 모색하게 된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