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뇌 심장질환 순… 위암줄고 폐암, 대장암 늘어

우리나라 사람 주요사망원인은 예상대로 ‘암’이 1위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04년 총 사망자수는 전년과 거의 비슷한 24만6천명으로 1일평균 672명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사망원인별 사망자수 및 사망률을 보면 우리나라의 5대 사망원인인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고의적자해(자살), 당뇨병 사망자수가 14만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5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암으로 사망한 숫자가 6만6천명(26.3%)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뇌혈관질환이 3만4천명, 심장질환 1만8천명 순이다

1일 평균사망자수도 암이 177명으로 가장 많았고 뇌혈관질환이 93명, 심장질환 49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암사망자 성별로 보면,10년전에 비해 남녀 모두 위암은 감소했으나 남자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순으로 증가했으며 여자는 대장암, 폐암, 유방암, 췌장암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특정 감염성·기생충성, 순환기계통, 소화기계통 질환, 사망의 외인(사고사) 사망률은 감소했으며 신생물, 내분비·영양·대사질환, 호흡기계통질환 사망률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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