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와 업무협약 체결…사업 협력 등 시너지 기대

동구바이오제약은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업체인 ㈜뷰노에 30억원 투자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AI부문의 투자를 통해 제약·바이오사업 분야의 AI적용 확대 및 AI의료기기를 활용한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구바이오제약은 15일 뷰노와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뷰노는 딥러닝 기반으로 영상, 생체신호 등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로, 의료진의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뷰노는 자체 인공지능 엔진인 ‘뷰노넷’을 기반으로 손뼈 엑스레이 영상을 통해 성장 진단에 필수적인 골연령 판독을 돕는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개발, 국내 최초 AI의료기기로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이후 안과 및 치과 질환과 치매 진단 보조, 폐렴, 폐결절 등 흉부 이상 소견 판독, 심정지 예측, 의료용 음성인식 등 다양한 의료 분야를 아우르는 인공지능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보유, 현재 식약처, CE, FDA 승인 완료 또는 신청 진행중이다. 뷰노는 올해 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동구바이오제약은 뷰노와 마케팅 공유를 통해 사업시너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뷰노의 제품 판매를 통해 제약업계 최초로 AI진단 의료 서비스 분야에 진출하며 신규 거래처 확대 및 기존 제품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자사의 영업력에 뷰노의 기술마케팅을 포함한 제품력이 접목돼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의료기기에서 제약·바이오 분야까지 확대되는 사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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