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련, 말초시력 상실 등 부작용 보고…심장 문제 배제 못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chloroquine)의 사용은 경련과 말초 시력 상실 등 부작용으로 인해 일부 스웨덴 병원에서 중단됐다.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살그렌스카 대학병원(Sahlgrenska University Hospital)은 2주전 코로나19 치료에 클로로퀸의 사용을 중단했다.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의 Magnus Gisslen 교수는 첫 생각보다 의심이 가는 더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심장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배제할 수 없으며, 클로로퀸이 코로나19에 영향을 미친다는 강력한 증거는 없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는 특별한 약품은 없지만, 일부 사람들은 항말라리아제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을 옹호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을 지지했다.

코로나19 치료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사용은 특별히 입증된 연구 데이터가 없음에도 최근 미국 FDA에서 승인됐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