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터바이옴사와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특화 시설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은 20일 미국 인터바이옴사(대표이사 Roger Erickson)와 바이러스 기반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과 생산에 특화된 cGMP 제조시설인 Interbiome-ll 설립 및 운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미국 현지에 설립하는 유전자치료제 제조시설인 Interbiome-Ⅱ는 바이러스 기반의 유전자치료제를 위한 공정개발과 스케일업, 임상원료 생산을 담당한다.

또한 현재 이연제약이 건설 중인 pDNA(비바이러스성 벡터) 생산 공장과 이후 준비될 바이러스 상용화 공장의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관련 기술 및 인적 교류를 제공해 최종적으로 충주공장을 pDNA 기반 유전자치료제에 이어 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까지 생산 가능한 ‘유전자세포치료제 글로벌 생산 허브’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인터바이옴사는 2016년 미국에서 설립된 바이오 기업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인 Roger Erickson 대표와 함께 FDA reviewer 및 실사관으로 26년간 경력이 있는 Peter Probst를 필두로 다년간 유전자세포치료제의 연구와 임상원료의 생산, cGMP 생산시설 설계·구축·실사 경험이 풍부한 인원들로 구성돼 있다.

인터바이옴사는 이미 IB-Ⅰ(Interbiome-l)프로젝트의 진행을 통해서 미국 내 유전자치료제 제조시설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IB-l을 통해 구축된 시설은 해외 유명 CMO 기업에서 cGMP 유전자치료제 제조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향후 설립되는 미국 내 제조시설은 이연제약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현재 협력 중인 파트너사들이 필요로 하는 공정 개발과 안정적인 임상시료 생산 등을 포함, 임상 진행과정에 발생되는 리스크를 경감시켜 파트너사들의 빠른 임상 진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인터바이옴사와의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인 사업협력 파트너로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Interbiome-ll를 통해 비바이러스성 벡터에 대한 제조 기술력 뿐만 아니라 최근 차세대 유전자치료제로 각광받는 바이럴벡터 기반의 유전자치료제 생산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충주공장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유전자세포치료제 원료 및 완제 생산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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