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는 ㈜하임바이오에 기술이전한 대사항암제 신약물질 '스타베닙(Starvanip)'이 최근 정부의 '2020년 지재권 연계 IP-R&D 전략 지원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대사항암제 신약 물질 '스타베닙(Starvanip)'에 대한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 및 기술이전을 완료했고, 이전한 기술을 이용한 특허가 IP-R&D 전략 지원 국책 과제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하임바이오는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타베닙의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하임바이오는 이번 전략지원 사업 과제 선정으로 임상을 진행 중인 스타베닙과 지난해 새롭게 확보한 5가지 항암대사 기전 조절물질 등 핵심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보호 및 관리, R&D 방향 제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의약생산센터는 하임바이오의 신약연구과정에서 원료의약품의 공정연구 및 대량 생산 기술을 이전했으며, 원료 생산과 더불어 제제개발, 임상시험용의약품(캡슐) 생산, 기준 및 시험방법 설정, 안정성 시험 등 신약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부분을 원스탑 서비스(OASIS사업)로 지원했다.

스타베닙은 암세포 에너지 대사조절 물질인 미토콘드리아 내에 있는 ATP 생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암세포의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항암 물질이다. 스타베닙은 정상 세포에는 작용하지 않고 암세포에서만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고 내성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 김훈주 센터장은 “하임바이오가 의약생산센터에서 생산한 의약품을 통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고, 또 이를 통해 국책과제에도 선정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약생산센터는 의약품 생산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지원하여 국산 신약개발에 적극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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