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도 17.5% 증가…램시마SC 공급 등 바이오시밀러 성장이 주요인

셀트리온이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두 자리수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9% 증가한 1조 1285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6%, 17.5% 증가한 3781억원과 2980억원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의 매출 1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9% 증가한 9819억원, 영업이익이 7.5% 증가한 3599억원, 순이익이 12.6% 증가한 286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는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 유럽 승인에 따른 공급 개시와 항암제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 및 허쥬마의 미국 출시에 따른 제품 공급 확대에 따른 것이다.

또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간질환치료제 고덱스 등의 매출 증대도 영향을 줬다.

셀트리온은 "영업이익은 매출 증대 및 바이오시밀러 시장 안정화, 수익성 높은 램시마SC, 트룩시마 위주의 제품 Mix 개선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순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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