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약사 53.7시간>의사 45.9시간>한의사 49.1시간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전문직 중 평균 월수입이 가장 많은 직군은 ‘의사’로 나타났으며, 특히 의원급에 근무하는 경우가 수입이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요양기관 활동 인력의 지역별 월평균 수입은 의사·약사·한약사는 농촌 지역, 치과의사·한의사는 중소도시, 간호사·간호조무사는 대도시에 근무하는 인력의 수입이 가장 많았다.

의사와 약사는 의원, 치과의사는 치과의원, 한의사와 한약사는 한의원,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상급종합병원 근무 인력이 각각 수입이 가장 컸다.

지난 17일 보건복지부는 국내 보건의료인력의 활동 현황과 근무 여건 등에 대한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다른 직종과 달리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는 요양기관 활동 인력이 비요양기관 활동 인력보다 수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의사는 월 평균 1342만 원, 치과의사 1002만 원, 한의사 702만 원, 약사 555만 원, 한약사 319만 원, 간호사 329만 원(신규간호사 276만 원)을 급여로 받았다.

간호조무사 186만 원, 물리치료사 286만 원, 작업치료사 226만 원, 임상병리사 294만 원, 방사선사 352만 원, 치과위생사 247만 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 304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의사·약사·한약사는 농촌 지역, 치과의사·한의사는 중소도시, 간호사·간호조무사는 대도시에 근무하는 인력이 각각 수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요양기관 근무 인력의 평균 월수입은 ▲의사 1113만 원, ▲치과의사 552만 원, ▲한의사 436만 원, ▲약사 554만 원, ▲한약사 367만 원, ▲간호사 268만 원, ▲간호조무사 191만 원, ▲물리치료사 281만 원, ▲작업치료사 225만 원, ▲임상병리사 327만 원, ▲방사선사 384만 원, ▲치과위생사 377만 원, ▲보건의료정보관리사 373만 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요양기관에 종사하는 인력 중 정규직 비율은 80%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되며 비요양기관에 비해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항목별로 ▲의사 85.3%, ▲치과의사 89.2%, ▲한의사 87.3%, ▲약사 96.3%, ▲한약사 89.3%, ▲간호사 95.3%, ▲간호조무사 88.9%, ▲물리치료사 90.8%, ▲작업치료사 81.4%, ▲임상병리사 86.7%, ▲방사선사 94.8%, ▲치과위생사 88.4%, ▲보건의료정보관리사 85.2%로 나타났다.

반면 비요양기관에서의 정규직 비율은 직군별로 80%~50%까지 다양하게 확인됐다.

의사와 약사, 한약사 등은 각각 83.0%, 90.3%, 88.6%로 요양기관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한의사 54.5%, 간호사 40.3%, 작업치료사 50.9%, 치과위생사 77.8%, 보건의료정보관리사 54.5%로 정규직 근무비율이 낮았다.

주당 근무시간·진료환자 수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한의사, 치과위생사는 요양기관 활동 인력이 비요양기관에 비해 근무시간이 길었으며, 다른 직종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요양기관 활동 인력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의사 45.9시간, 치과의사 45.0시간, 한의사 49.1시간, 약사 53.7시간, 한약사 45.3시간, 간호사 38.6시간, 간호조무사 36.6시간, 물리치료사 39.3시간, 작업치료사 36.1시간, 임상병리사 41.0시간, 방사선사 43.0시간, 치과위생사 37.2시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38.3시간이었다.

비요양기관 근무 인력의 주당 근무시간은 의사 42.8시간, 치과의사 42.1시간, 한의사 42.4시간, 약사 40.8시간, 한약사 41.3시간, 간호사 39.4시간, 간호조무사 36.9시간, 물리치료사 40.4시간, 작업치료사 37.3시간, 임상병리사 43.0시간, 방사선사 42.6시간, 치과위생사 33.8시간, 보건의료정보관리사 38.8시간이었다.

의료인 1인당 외래환자 수는 의사 235.2명, 치과의사 98.0명, 한의사 115.5명, 간호사 153.2명이며, 의원급의 외래환자 수가 다른 의료기관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간 의료인 1인당 입원환자 수는 의사 11.8명, 간호사 51.4명이며 의사는 요양병원, 간호사는 병원급의 입원환자가 많았다.

다만 복지부는 “분석대상 수가 매우 작은 직역은 결과 해석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주관적 인식에 대한 조사로 임금·근무형태 등에서 실제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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