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21% 최대 증가…화이자, 19% 최고 감소

약가 우려, 경쟁 증가가 제약사의 시가총액에 부담을 주고 있다.

GEN(Genetic Engineering & Biotechnology News)이 11월 13일 기준으로 2019년 톱10 제약사의 시가총액을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톱 10 제약사의 2019년 시총은 총 1조 7920억 달러로 작년 1조 8450억 달러보다 2.9% 떨어졌다.

하지만 이는 이전해 선거 관련 투자자들의 처방약가 상승에 대한 우려에서 회복된 해인 2017년 10대 제약사들이 집계한 1조 7222억 달러보다 4%나 증가했다.

올해 톱 10 기업 리스트에는 시총의 증가와 감소가 있었지만 2018년 업체들이 모두 포함됐다.

작년처럼 2019년에 BMS는 시총이 863억 달러에 959억 달러로 11.2% 증가했음에도 11위로 톱 10에 오르지 못했다.

내년에는 세엘진의 인수로 BMS는 톱 10에 랭크될 수 있다.

올해 시총이 가장 많이 떨어진 업체는 화이자로 2050억 달러로 2018년에 비해 약 19% 하락했고 5위에 랭크됐다.

화이자의 하락은 지난 7월 어레이 바이오파마의 114억 달러 등 인수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2, 3분기 동안 매출 감소가 원인으로 지적됐다.

지난 3년간 최대 시총 감소는 몬산토를 660억 달러에 인수 계획을 발표한 2016년 시총 876.4억 달러에서 올해 723.6억 달러(657.4억 유로)로 17.4% 떨어져 12위에 오른 바이엘이다.

아스트라제네카(AZ)는 매출 상승 등으로 시총이 1244억 달러로 연간 21.3% 급증해 톱10 중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2019년 시총 1위는 전년대비 10.7% 감소한 3459억 달러를 기록한 J&J이다.

노바티스는 0.3% 오른 2265억 달러(2242억 CHF)로 2위에 올랐고, 이어 머크(MSD)가 2164억 달러(+11.4%), 로슈는 2050억 달러(-1.6%)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애브비(1288억$, –4.4%), 사노피(1144억$, +1.1%), GSK(1102억$, +9%), 릴리(1087억$, -8.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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