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27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편적 건강보장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해 15개국의 전문가 들이 모여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심사평가원이 세계보건기구와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체계변화’를 주제로 27일 서울 팔래스 호텔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제도 개선 컨설팅 등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심사평가원과 WHO서태평양사무소(WPRO)가 주관한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심평원은 그동안 아세안 각국의 리더들에게 심평원을 소개하는 귀중한 기회를 가져왔고 이번에 국제심포지엄을 공동으로 주최하게 된 귀중한 자리”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이번 심포지엄은 아세안을 뿐만 아니라 15개국이 건강보험 전문가가 참여하고 학술적 의견의 교류도 함께 전개된다”면서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체계변화'라는 주제에 따라 많은 의견이 교류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속가능하고 보편적인 건강보장의 달성은 전 세계가 안고 있는 목표”라고 강조하며 “이는 효율적으로 갖춰져야 하는 것이다. 각국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을 공유하는 장의 되기를 바란다. 각국의 사례를 발표하는 연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강도태 기획조정실장은 “한국에서 보편적 건강보험 주제변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축하한다”고 축사를 전하며 “모든 국민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보편적 건강보험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것은 각 국가의 과제이고 한국정부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한국은 건강보험이 시작된 지 12년 만에 전 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열었고 양적인 증가도 늘리며 전 국민의 의료안전망도 더욱 촘촘해 졌다”면서 “더불어 질적 측면도 건강지표 등이 확연히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체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2017년부터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재정건전성을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의료서비스의 질적 효율화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지구촌의 모든 사람이 건강이라는 권리를 모두 받을 수 있게 귀중한 의견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심포지엄에서는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국가별 사례발표를 펼칠 예정이다.

주요 연자는 권순만 교수(서울대), 김윤 교수(서울대), 이윤성 원장(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정형선 교수(연세대), Dr. Kamiar Khajavi (JLN 사무총장), Dr. Enis Baris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보건산업 국장 등 13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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