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카나비노이드 연구회(대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민두재)는 11월 15일 오후 2시 30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윤병주홀에서‘2019년 고려대학교 카나비노이드 연구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려대학교 카나비노이드 연구회는 2018년 3월 국내에선 금지약물로 분류되어 정보를 얻기 힘든 카나비노이드를 문헌적으로 연구하여 앞으로 다가올 의료개방시 필요한 전문 지식을 취득할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흉부외과, 내과, 기초의학등 다양한 분야의 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연구회다.

연구회 대표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민두재 교수는 심포지엄 개회사를 통해“현재 국외에서 카나비노이드가 의약품 및 기능성식품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마 추출물이라는 이유만으로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다”면서 “의약적 효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카나비노이드에 대해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약적 효능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문헌적으로나마 학습하고 지식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연구회를 결정했다”고 연구회 결성의 근본적인 취지를 밝혔다.

연구회는 미국, 캐나다의 카나비노이드 사용 현황과 의학목적으로 사용시 그 효용성 및 허용범위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논의 차원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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