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관계 불분명 추가 연구 필요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심방세동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더 많다는 연구결과가 11일 American Heart Association's Scientific Sessions에서 발표됐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의 요시히로 다나카 연구팀은 심방세동 이력이 없는 노인 남성 176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4년 후, 발기부전을 보고한 남성의 9.6%가 심방세동으로 진단된 반면, 발기부전이 없는 남성은 2.9%였다.

흡연, 체중, 당뇨, 혈압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을 조정한 후, 발기부전이 있는 남성은 심방세동으로 진단 위험이 66% 더 높았다.

연구 결함 중에서, 발기부전을 스스로 보고한 환자와 의사는 상태가 혈관 문제 혹은 심리적 이슈로 인한 것인지를 알지 못했다.

다른 한계는 심방세동은 발견이 어렵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수준, 발기부전과 심방세동 사이의 상호작용을 탐구하기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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