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ACC/AHA 가이드라인 시행 비용 효과적

집중적인 혈압 관리는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새로운 고혈압 가이드라인이 특정 환자에게만 비용 효과적일 수 있다는 2개의 연구결과가 16~18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AHA) 연례 미팅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미팅에 앞서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하버드대학의 Muthiah Vaduganathan 연구팀은 Systolic Blood Pressure Intervention Trial에 등록한 높은 심혈관 위험이 있는 50세 이상 9361명의 미국 성인 사이에 잔존 수명을 보험 통계법 추정으로 추산했다.

연구팀은 표준혈압관리에 비해 집중 통제의 경우, 평균 생존 이익은 0.5~3년인 것을 발견했다.

추정된 잔존 수명에서 차이는 50세에 2.9년, 65세에 1.1년, 80세에 0.8년이었다.

두 번째 연구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Joanne M. Penko 연구팀이 현재 미치료 고혈압 환자(35~84세)의 2003년 Joint National Committee on Hypertension 가이드라인과 함께 2017년 ACC/AHA(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American Heart Association) 가이드라인에 따라 증가한 치료 시행의 비용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 환자에게만 2017년 ACC/AHA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최장 노인 남성에서 품질조정 수명 당(QALY) 약 2만 5000달러부터 가장 젊은 여성에서 90만 달러/QALY의 점증적 비용 효과비를 가져 온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최고 위험 환자를 표적으로 하는 집중 혈압 관리는 10년간 비용 효과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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