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홍식)이 지난 1일 의과대학 일대에서 진행한 ‘제2회 PLC Community Day’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고대의대는 지난해부터 기존 지도 교수제를 수정·보완하여 특화된 교육시스템인 ‘전문학습공동체(Professional Learning Community, 이하 PLC)’를 운영하고 있다.

PLC는 학생 모두가 소통과 협력, 리더십, 자아성찰 및 자기관리 능력 등을 함양해 전문가의식(Professionalism)과 공동체의식(Community spirit)을 갖춘 의료인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지도 교수제다.

현재 5개 공동체(Community) 안에서 62명의 어드바이저 교수들이 학년별 2명씩 총 12명의 학생을 전담으로 교육 및 지도하고 있으며, 오는 2023년까지 의예과 및 의학과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PLC Community Day’는 어드바이저 교수들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 동안 각 공동체별로 활동하며 고민한 내용들을 공유하며 유대감과 결속력을 다지는 행사이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PLC Community Day’는 처음으로 5개의 커뮤니티가 베리타스, 입실렌티, 팀로젯, 티그리스, 크림슨이라는 각각의 이름과 로고를 갖추고 참가한 첫 행사였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제2회 PLC Community Day’는 서보경 학생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홍식 학장 인사말씀 △조별 이름 발표 및 어드바이저 교수 소개 △‘본과 진입을 두려워하지 말자’ 본과 1학년 선배 및 기초교실 교수와의 생생토크 △아이디어 총집합 △조별 소감 발표 △점심 및 어드바이저 교수와의 면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홍식 학장은 “앞으로 의료인으로 살아갈 직업적 나이를 약 50년이라고 하면 현재 여러분은 직업적 인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초입에 있다”면서 “이런 중요한 시기에 PLC는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성품과 태도를 기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PLC Community Day가 나를 알고, 친구를 이해하고, 세상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