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Q 16위 올라…애브비·암젠 시총 감소

일본 다케다 제약이 올해 초 620억 달러에 샤이어의 합병 완료로 글로벌 톱 20대 주식 공개 거래 제약사의 순위에 진입했다.

컨설팅 업체인 글로벌데이터의 톱 20대 제약사의 시가총액 분석보고서를 보면, 다케다의 시총은 샤이어 인수 후 올해 1분기 634억 달러로 증가했다.

합병 전, 다케다는 23위였지만 합병으로 회사의 시총은 작년 4분기와 비교해 약 142% 급증해 16위에 랭크됐다.

다케다의 순위 상승으로 3월 31일 분석이 작성되기 직전에 가치가 떨어진 바이오젠이 톱 20 순위에서 밀려났다.

바이오젠의 임상 3상 알츠하이머 치료제 애두카뉴맙(aducanumab)의 실패는 수십억 달러의 회사 주가가 하락을 가져왔다.

약 1400억 달러의 전체 시총으로 통합된 다케다는 톱 10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 J&J는 시총 3720억 달러로 순위에서 1위를 유지했다.

로슈는 2400억 달러의 시총은 2위를 차지했고, 화이자는 작년 4분기에 비해 약 7% 하락한 2360억 달러로 3위로 밀려났다.

노바티스는 작년 4분기에 비해 시총이 14% 증가한 2263억 달러로 한 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노바티스는 시총이 7% 이상 증가해 2130억 달러를 기록한 머크(MSD)를 제쳤다.

톱10에서 큰 하락은 각각 시총은 1190억 달러, 1170억 달러로 작년 4분기에 비해 14.7%, 5.9% 떨어진 애브비와 암젠이었다.

향후 BMS와 세엘진, 애브비와 엘러간의 합병 등 다수 빅 파마의 M&A가 마무리되면 시총 순위에 급격한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