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출시 후 18년간 판매…"안전성·유효성 바탕 폭넓은 신뢰 주효"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가 누적매출 4000억원을 넘어섰다.

SK케미칼(대표 전광현 사장)은 우리나라 천연물의약품 1호 조인스정(이하 조인스)이 누적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가 누적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조인스가 처음이다. 2002년 출시 후 18년간 판매된 조인스의 총 수량은 약 10억 정으로, 1초당 2정 꼴로 팔린 셈이다.

출시 후 지속 처방을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함께 진통 및 연골보호의 유효성을 바탕으로 한 의료진과 소비자의 폭넓은 신뢰가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 분석이다.

대표적인 퇴행성질환인 관절염은 무릎의 관절과 연골이 손상돼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어려워 스테로이드 제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중심의 대증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기존 소염진통제를 장기 복용하면 위장장애나 심혈관 부작용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은 또 다른 고통을 겪어야 했다.

SK케미칼의 조인스는 위령선∙괄루근∙하고초 등으로 구성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로, 서울대병원 등 5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소염진통제와 동등한 소염∙진통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주요 부작용은 현저히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조인스는 지난해 매출 340억으로 국내 시판 중인 천연물의약품 중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매출 4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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