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공공보건의료와 더불어 그 분야에서 의사 역량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제4기 '공공보건의료 의사역량개발 고위자과정'을 새롭게 단장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가 주관하는 제4기 '공공보건의료 의사역량개발 고위자과정'은 1, 2, 3기 '보건의료행정 고위자과정'을 한층 발전시킨 교육과정으로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구분된다.

기본 과정은 2008년 캐나다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Agency of Canada)에서 제시한 ‘공중보건을 위한 핵심역량’을 공공보건의료에 종사하는 의사 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구조사 결과에 기초해 개발된 것이다.

공공보건의료의 핵심 역량 외에도 공중보건조직 및 인력관리, 환자로부터 신뢰받는 의사의 의사소통 등과 공공병원 의사를 위한 리더십 교육, 예비공공보건의사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일차의료에 대한 이해 등과 같은 맞춤교육도 함께 포함돼 있다.

심화 과정에서는 기본 과정의 핵심적인 술기 역량을 실무중심 심화과정으로 편성하고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 의사에서 특히 요구되는 법률지식과 법률적 대응, 조직 및 인사관리, 정부재정과 예산관리 등과 같은 보건의료행정 역량 과정이 진행된다.

또 최근 도입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 공공보건의료 윤리, 언론과의 인터뷰 전략 등을 심도있게 다루고 있다.

기본 과정은 2019년 10월 2일~12월 11일까지 운영되며, 심화 과정은 2020년 1월 15일~3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기본과정은 용산역 KTX 회의실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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