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조사, 긍정보다 부정 비율 2배 높아

미국인들은 제약산업을 가장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갤럽이 25개 산업에 대한 소비자 정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제약산업은 가장 뒤에 랭크됐다.

미국인의 27%만이 제약산업을 긍정적으로 본 반면 부정적 견해가 58%로 2배 이상 많았다.

미국인들은 순긍정 점수 –31점으로 최하위에 올랐다.

레스토랑 산업이 총긍정 비율 66%로 가장 긍정적이었다.

헬스케어 산업의 긍정 평가도 –10점으로 23위에 랭크됐다.

심지어 많은 미국인들이 싫어하는 연방정부(24위) 조차도 현재 갤럽이 조사한 25개 산업 중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약산업보다 더 좋은 평판을 가지고 있다.

갤럽의 조사에서 높은 약가, 지속되는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에 대한 대중의 비난에 직면한 제약산업이 꼴찌에 추락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갤럽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약가를 정하는 것부터 정치인에게 막대한 로비 자금을 사용하고 미국 마약성 진통제 위기에 산업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산업 규범에 대한 비난의 물결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산업의 이미지 추락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소송과 공개 망신이 지속되는 동안, 이 분야는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갤럽이 지적했다.

다른 산업은 논란에서 회복됐다.

부동산 산업은 2008년 거의 최하위에서 경제 회복으로 2019년 톱 10으로 상승했다.

반면, 오일과 가스 산업도 올해 최대 평판을 받았다.

지난 8년간 연방 정부가 갤럽 조사에서 최하위에 있었다.

응답자의 1/4은 올해 연방 정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정적 견해는 52%였다.

이는 제약산업보다 4%p 높은 –27점의 순평가였다.

이번 데이터는 미국인 1500명을 대상으로 8월1~14일까지 갤럽의 연간 Work and Education 조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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