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는 충청북도의사회 안치석 회장이 지난 15일~19일 5일간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1인시위는 의협의 의쟁투 활동에 적극 공조하기 위한 것으로, 안 회장은 의쟁투의 주요 아젠다들과 캐치프레이즈로 피켓을 제작해 매일 아침 출근시간대에 1인시위에 나섰다.

안 회장은 1인시위에서 의료전달체계 확립과 문케어 철폐를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 의약분업 때보다 더욱 심각한 위기를 맞은 상황인데 의쟁투 활동에 무관심한 회원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주변의 동료들을 독려하고 의기투합해 의료계 힘을 결집시켜야 한다"면서 "최대집 위원장이 삭발 단식 등 헌신적으로 의쟁투에 불을 지핀 만큼, 시도의사회장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 공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8월에는 원격의료 추진을 반대하는 1인시위를 벌이기도 한 안 회장은 “정부가 의료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잘못된 포퓰리즘성 의료정책을 추진하는 데만 혈안이 돼 있다"며 "이대로라면 의사들은 국민건강을 위해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다. 정부의 각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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