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17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가 베링거인겔하임과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 후보물질에 대해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이번 라이선스 계약에 따라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4500만 유로(한화 약 600억 원)를 수령하게 된다.

또 임상개발, 허가 및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약 11억 유로(한화 약 1조 4600억 원)를 수령하게 되며, 향후 상업화 달성에 따라 최대 두 자릿수의 로열티(경상기술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레고켐바이오는 지난 2017년 5월 희귀난치성 질환인 특발성 폐섬유증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토택신 저해제 'LCB17-0877'를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계약 규모는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20억원과 조건부 마일스톤 280억원을 포함해 총 300억원이었다.

이를 통해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LCB17-0877 및 백업물질에 대한 전세계 전용실시권을 획득했다.

레고켐바이오는 글로벌 개발과정에서 제3자에게 기술이전을 할 경우 사전 합의한 비율에 따라 이익을 배분받게 되며, 상업화될 경우 판매금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