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대국민 홍보와 회원들 인식 변화 노력”

대한약사회가 핵심 정책 기조인 ‘전문의약품은 공공재’라는 현안에 대해 대국민 홍보와 함께 회원들의 공감대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은 대외적인 홍보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회원들의 공감대 형성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있다.

지난달 30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제1회 경남약사학술박람회 및 제16회 팜엑스포’가 개최됐다.

대한약사회는 박람회 현장에 ‘전문의약품은 공공재입니다’를 주제로 홍보부스를 마련해 회원들 대상으로 정책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그동안 일부 회원에서 전문의약품과 공공재라는 문구가 일반 국민이 쉽게 접하기에는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이사.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이사는 1일 출입기자단브리핑을 통해 “생소해하는 회원들에게 정책의 취지를 설명했다”면서 “회원들이 일차적으로 전문의약품이 왜 공공재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고민을 한다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의약품에 대한 우리 사회 인식이 정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회원들과 국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책 담당 전문가들의 인식 변화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이사는 “정책 담당 전문가들에게 널리 인식되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인식 확대와 기반 형성으로 약정협의체에서 주도적으로 현안을 풀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보부스는 김동근 부회장이 운영했으며 리플렛 홍보물을 나눠주면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약사회는 대국민 홍보를 목적으로 현재 약사를 주인공으로 5월부터 방영중인 MBC드라마 ‘봄밤’에 “전문의약품은 공공재입니다”라는 문구 노출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더불어 드라마에 노출된 문구와 같은 포스터를 제작해 회원 약국에 배포했으며,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공조를 통해 전국의 의약품 배송차량 3000여대에 동일한 포스터를 부착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방송중인 드라마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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