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최대 수출국…R&D, 종사자 등 안정적 성장

유럽에서 의약품의 제조에 의해 창출되는 가치는 2000년 이후 두 배로 증가했고, 가장 작은 나라들 중 하나가 전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EFPIA(European Federation of Pharmaceutical Industries and Associations)는 2019년 The Pharmaceutical Industry in Figures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 의약품 제조사가 창출한 가치는 2000년 1275억 유로(1440억$)에서 2018년 2600억 유로로 증가했다.

이런 수치가 세분화하면 스위스가 2017년 450억 유로로 전체 의약품 생산의 약 18%를 차지했다.

이 나라는 노바티스, 로슈, 론자 등 많은 제약사들의 본사가 있다.

이는 이탈리아 312억 유로, 독일 305억 유로, 프랑스 219억 유로, 영국 152억 유로 등 다른 주요 시장보다 훨씬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게 한다.

이런 생산 결과, 스위스는 390억 유로의 전체 무역수지 흑자로 의약품의 순 수출국이다.

다른 국가로 독일은 274억 유로, 아일랜드 259억 유로의 높은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보고서의 수치는 높은 생산 수준이 일관된 큰 무역수지 흑자와 동일하지 않은 것을 발견했다.

이탈리아는 의약품 생산이 312억 유로이지만 의약품 무역 흑자는 4.65억 유로에 불과했다.

2018년 유럽에서 R&D 투자는 365억 유로로 전 세계 총 R&D의 18.9%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1990년 이후 안정적 증가를 보인 제약산업에서 종업원 수도 주목했다.

2018년 유럽에서 제약업계 종사자 수는 76만 5000여명으로 2010년보다 약 10만 명 늘어났다.

2017년 유럽 33개국의 제약시장은 2089억 유로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독일 325억 유로, 프랑스 284억 유로, 이탈리아 269억 유로, 영국 203억 유로, 러시아 162억 유로, 스페인 160억 유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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