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브레너 베일러의대 교수, 기조강연서 의견밝혀

최신 바이오의약품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중인 ‘2019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세 가지 필수 요소로 ‘Activity, Boost, Complementation’이 제시됐다.

말콤 브레너 베일러의대 교수(베일러의대 세포유전자치료센터장)가 기조연설에게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주체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바이오 혁신, 새로운 미래’를 주제로 2019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가 개최중이다.

말콤 브레너 베일러의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말콤 브레너 베일러의대 교수는 26일 ‘면역세포치료제(ACT, Adoptive cell immunotherapies)의 ABC’라는 주제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세 가지 필수 요소에 대해 소개했다.

말콤 브레너 베일러의대 교수는 백신과 유전자 조작된 T 세포의 전달을 활용한 항암제 개발에 큰 업적을 남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신경모세포종 세포 표면의 키메라 항원 수용체를 발현시키는 T세포가 난치성(재발성) 질환 환자의 종양반응을 유발하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그는 “초기의 면역세포치료제는 줄기세초 이식 후 악성 종양이 재발한 환자에게 공여자의 림프구를 주입하거나, 전이성 흑색종의 항암치료를 위해 체외 증식 시킨 종양침윤 T세포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chimeric antigen receptors) 발현 T세포가 치료제로 개발되면서 최근 연구자와 의사들의 상상력을 사로잡았다”면서 “관련분야 연구비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고 평했다.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 가지 필수 요소로 Activity, Boost, Complementation을 꼽으며, ‘A B C’로 정리해 소개했다.

그는 “A에 해당하는 것은 Activity(활성화)에 해당한다”면서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T세포 수용체 및 키메릭 T 세포 수용체의 활성화 확보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B는 T 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양성·음성 성장인자 및 신호 전달의 조절을 통한 T 세포 수용체를 증폭(Boost)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뜻하며 이것이 핵심이다”면서 “마지막 C는 연구 전략-세포유형 또는 학계-산업계-규제당국 간의 상호보완(Complementation)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 B, C 이 세 가지 방안이 면역세포치료제의 혜택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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