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바이오젠·길리어드·노보 등 최대 잠재 바이어

암과 유전자 치료 분야에서 M&A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평가업체인 무디스(Moody’s Investors Service)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암젠, 바이오젠, 길리어드 사이언스, 노보노디스크 등 빅 바이오파마가 M&A에 대한 최상의 위치에 있다.

더 많은 가격을 하락할 수 있는 줄어든 가격 신축성, 다가오는 특허만료, 규제 위협 등 요인들이 바이오파마 산업에서 인수 증가를 드라이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들은 제품 포트폴리오나 파이프라인에 새로운 성장 드라이버를 가져오고 특허만료에 직면한 블록버스터 약품에서 벗어나는 다양화를 위해 인수를 이용하고 있다.

4개 바이오파마 기업들은 많은 현금 보유와 낮은 부채비율 때문에 잠재 인수자로 특히 좋은 위치에 있다고 무디스가 평가했다.

BMS도 독자 기업으로 M&A에 대한 매우 높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세엘진 인수에 따라 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 제한된 M&A 능력이 있는 다른 잠재 바이어는 더 낮은 현금보유와 더 높은 부채비율이 있는 엘러간, 아스트라제네카, GSK, 마이란, 다케다 제약 등이다.

무디스는 어떤 M&A 활동은 릴리의 록소 온콜로지 인수와 바이오젠의 나이트스타 테라퓨틱스 인수 등 최근 움직임을 반영해 종양과 유전자 치료 분야에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로슈는 지난 2월 스파크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고 최근 머크(MSD)는 종양 치료 바이오텍인 틸로스 테라퓨틱스와 7.7억 달러 딜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의 바이오텍 가치는 추가 인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특히 파이프라인 단계 의약품과 관련된 R&D 위험을 고려할 때 많은 잠재적 바이어들이 바이오텍 가치가 너무 높다고 여긴다고 무디스는 지적했다.

바이오텍 가치는 지난 5년간 2배 이상 증가해 S&P 500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최근 하락은 일부 인수를 지지할 수 있다.

S&P 500은 2015년 중반 최고점에서 22% 하락했고 2018년 3분기 2차 최고점에 비해 15% 떨어졌다고 무디스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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