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매출액 대비 비중 10% 이상 투자

현대약품은 올해 1분기에도 R&D 투자 비율이 10%를 상회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매출 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3억 9000만원, 순이익은 5.8% 증가한 4억 300만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R&D 투자금액은 34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은 10.3%이다.

현대약품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해왔다. 약 120억원에서 140억원 사이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현재 신약 과제인 당뇨병 치료제(HD-6277)를 비롯해 노인성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신규 복합제, 순환기 질환과 관련한 신규 복합 제 등 다수의 개량 신약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약 과제 HD-6277은 지난해 6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연구결과가 공개됐으며, 현재 유럽(독일)에서 임상1상이 진행 중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자체 연구 개발력을 강화하고,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새로운 제품 및 기술을 통해 우수 의약품 개발, 도입 등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스페셜리티 케어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보건복지부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를 도입한 2012년 제1차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된 바 있으며, 2015년 1차 연장, 2018년 2차 연장을 거쳐 현재까지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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