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 증가…‘제티아’ ‘바이토린’ 등 특허만료 악영향

머크(MSD)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의 강력한 성장으로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

회사는 1분기 매출은 108억 달러로 8%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키트루다, 가다실 백신과 특히 중국 등 국제 시장의 강력한 성장이 제티아(Zetia)와 바이토린(Vytorin) 등 일부 제품의 특허만료와 자누비아/자누메트(Januvia/Janumet) 등 경쟁 압력을 상쇄했다.

1분기 처방약 매출은 96.6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 증가했다.

회사의 최대 제품인 키트루다의 매출은 22.7억 달러로 연간 55% 급등했다.

키트루다는 폐암, 두경부암, 호지킨 림프종, 방광암 등 많은 유형의 암에 이미 승인됐다.

MSD는 아스트라제네카와 PARP 억제제 린파자(Lynparza)와 일본 에자이와 TKI 렌비마(Lenvima)를 공동 개발과 마케팅하고 있다.

1분기 린파자 협력 매출은 7900만 달러, 렌비마는 7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병원 특수 포트폴리오에서 브리디온(Bridion) 주사는 연간 25% 급증한 2.55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가다실/가다실 9의 매출은 8.38억 달러로 31% 급등했다.

프로쿼드(Proquad), M-M-R II, 바리백스(Varivax) 백신의 분기 총매출은 연간 30% 증가한 4.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제약 매출은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있는 블록버스터 약품인 레미케이드와 미국에서 특허 만료된 제티아와 바이토린의 제네릭 경쟁으로 침체됐다.

1분기 레미케이드 매출은 1.23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 떨어졌다.

제티아/바이토린 프랜차이즈는 연간 50% 급감한 2.38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

반면 아뎀파스 매출은 9000만 달러로 33% 급증했고 아토제트(Atozet)는 29% 신장한 94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자누비아/자누메트 프랜차이즈 매출은 13.5억 달러로 5% 하락했고 이센트레스(Isentress)는 2.55억 달러로 9% 떨어졌다.

동물헬스 사업의 1분기 매출은 10.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 감소했다.

MSD는 올해 매출은 439억~45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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