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에와 국내 독점판매계약…2개 수용체 상호작용 광범위 효과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은 주요우울증 치료제인 ‘아고틴정25mg(아고멜라틴)’을 오는 27일 발매한다고 밝혔다.

아고틴정은 환인제약이 원개발사인 프랑스 세르비에로부터 국내 독점 판매계약을 맺은 오리지널 제품으로 지난해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27일자로 급여목록에 등재돼 발매되는 아고틴정은 주성분 아고멜라틴이 멜라토닌 수용체(MT1, MT2) 효능제(Agonist)임과 동시에 세로토닌 5-HT2c 수용체 길항제(Antagonist)로 작용하는 독특한 기전을 갖고 있다.

이들 수용체들의 상승작용으로 광범위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아고멜라틴은 전두엽에서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 분비를 상승시키고 24시간 생체 리듬을 재설정해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효과를 보이는 것이 장점이다. 또 기존 항우울제에 비해 성기능장애, 체중증가 등을 개선했다.

환인제약은 "항우울제 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가진 강점을 바탕으로 아고틴정을 또 하나의 블록버스터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우울증 환자이 더 나은 사회, 직업, 가정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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