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3개 제약사 183억 원 중동 8개국 수출 예정

올해 1분기 국내 3개 제약사가 183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햇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7일 바이오코리아 2019 행사가 개최된 COEX에서 2019 해외제약전문가 수출 계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계약식은 1분기 중 해외수출 계약이 성사된 씨엘팜, 제이제이인더스트리, 펜믹스 등 3개 국내기업과 해외 제약사(Vita Biotech, Recipe Pharma, Pharma Trust)가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기업들은 총 183억 원 규모의 의약품을 중국, 예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8개국 등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씨엘팜은 입안에 녹여먹는 필름 제형으로 타다나필을 5년간 중국에, 펜믹스는 항생제를 예멘에 수출한다.
 
제이제이인더스트리는 운동전후 근육 및 관절통 경감제 바이오쿨(BIOCOOL)을 예멘,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8개국에 수출하게 된다.

이번 수출 계약은 복지부와 진흥원이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해 온 해외제약전문가 상담(컨설팅) 사업의 성과이다.

작년 한 해에는 중동, 유럽, 브라질 지역으로 348억 원 이상 가치의 8건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복지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제약전문가를 활용한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른 아세안 지역으로의 진출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동남아 국가 전문가를 추가 확충하는 등 작년 226명 규모로 운영했던 제약산업 핵심전문가(GPKOL)를 확대할 계획이다.

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우리 제약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수출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수 있도록 복지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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