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중대합의 위반 계약 파기…노바티스, 잘못 부인 맞불

노바티스가 파트너인 암젠에 대해 소송을 지난주 제기했다.

두 회사는 편두통 치료제 애모빅(Aimovig)의 개발과 전 세계 상업화에 합의했다.

암젠은 노바티스의 제네릭 자회사인 산도스가 알더 바이오파마슈티컬(Alder Biopharmaceuticals)에서 개발되고 있는 경쟁 약품의 제조에 동의한 2015년 이후 계약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노바티스는 잘못을 부인하고 암젠이 애모빅의 이익을 지키고 싶어 한다고 비난하면서 자체적으로 암젠의 소송에 반박했다.

또한 노바티스는 산도스가 늦어도 2023년까지 eptinezumab이란 약품을 공급하기 위해 그해 초에 알더와 계약 제조합의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애모빅에 약 8.7억 달러를 투자했다.

회사는 미국에서 21만 명, 미국 이외에서 2만 명이 2018년 5월 승인 이후 약품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했다.

애모빅은 CGRP(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receptor) 억제제 계열이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애모빅은 성인 편두통 예방에 미국 FDA와 유럽의약청(EMA)에서 승인된 첫 CGRP 억제제이다.

약품은 2018년 5월 미국과 7월 유럽에서 허가됐다.

암젠은 일본에서 애모빅의 마케팅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고 있고 노바티스는 나머지 지역에서 독점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고 미국은 코마케팅한다.

하지만 지난 2일 암젠은 중대한 의무위반이라고 주장하면서 노바티스에게 편두통 협력 합의의 종료를 통보했다.

노바티스는 암젠이 합의를 종결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암젠이 오리지널 권리를 가지고 있는 애모빅의 연간 최고 매출은 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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