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문의 78% 설하정 처방…단일 질환 한계

혀 밑의 알레르기 치료제가 건초열과 집먼지 진드기 알레르기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 1일자에 게재됐다.

ACAAI(American College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의 Anita Sivam 연구팀은 작년 268명 미국 알레르기 전문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73%가 혀밑 알레르기 치료제를 처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알레르기 주사제는 100년 이상 이용돼 온 반면 설하 알레르기 약품은 2014년 미국에서 승인됐다.

연구팀은 “알레르기 전문의들은 효과가 입증됐기 때문에 알레르기 주사제를 처방해왔다. 알레르기 태블릿이 2014년 승인됐을 때 알레르기 전문의들은 환자에게 이를 처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체계의 민감도를 감소시켜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시킨다.

설하 알약들은 북부 풀 꽃가루, 티모시 풀 꽃가루, 돼지풀과 집먼지 진드기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치료할 수 있다.

북부 풀은 꽃가루와 티모시 풀 꽃가루 알약은 5세 이상 환자에게 승인됐고 나머지 두 가지는 18세 이상 환자에게 허가됐다.

알약이 알레르기 주사제와 다른 한 가지는 첫 알약은 의사 오피스에서 투여한 후 가정에서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큰 차이는 주사제는 특이 알러지나 알레르기들을 치료하기 위해 알레르기 전문의에 의해 관리돼야 한다는 점이다.

알약은 하나의 알레르기를 목표로 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그것이 알약을 처방하는 데 있어 주된 장벽이라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환자가 하나 이상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고 알레르기 주사를 맞기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면 알레르기 전문의는 알약보다는 주사를 권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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