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 노바티스, J&J 등 순…네이처 톱 10 바이오파마 발표

작년 글로벌 처방약 매출 순위에서 화이자가 톱을 차지했다.

의학저널 네이처(Nature)에 게재된 EP Vantage의 보고서를 보면 화이자는 2018년 처방약 매출 477억 달러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회사는 분기 보고서에서 입랜스(Ibrance), 엘리퀴스(Eliquis), 젤잔즈(Xeljanz) 등 특정 제품의 호조가 미국에서 비아그라(Viagra), 유럽에서 엔브렐(Enbrel), 리리카(Lyrica)의 특허만료로 인한 매출 하락을 상쇄했다고 보고했다.

화이자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Prevnar 13)은 매출 58억 달러로 2018년 네이처의 글로벌 톱10 베스트셀링 약품  순위에서 8위에 올랐다.

로슈는 작년 7.2% 증가한 446억 달러 매출을 올려 처방약 매출 순위 2위에 랭크됐다.로슈의 3개 항암제는 2018년 총 220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허셉틴(Herceptin)은 71억 달러로 제자리 성장을 했고 아바스틴은 70억 달러로 잔년대비 약 3% 증가한 반면 리툭산(Rituxan)은 2017년 75억 달러에서 작년 69억 달러로 하락했다.

3개 항암제는 글로벌 톱 10 약품 중 4, 5, 6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런 빅 셀러는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로슈는 작년 제약사업부 매출은 오크레부스(Ocrevus). 퍼젝타(Perjeta), 티쎈트릭(Tecentriq). 알레센사(Alecensa), 헴리브라(Hemlibra)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노바티스는 2018년 처방약 매출 435억 달러로 전년대비 5.8% 성장했다.

회사는 코센틱스(Cosentyx), 엔트레스토(Entresto), 루타테라( Lutathera), 프로막타(Promacta/Revolade), 타핀라(Tafinlar) 등이 성장을 드라이브했다고 밝혔다.

2018년 J&J의 처방약 매출은 412억 달러로 전년대비 12%의 두자릿수 증가했다.

성장은 스텔라라(Stelara), 심포니(Simponi), 자이티가(Zytiga), 다잘렉스(Darzalex), 임브루비카(Imbruvica), 트렘피아(Tremfya) 등이 드라이브했다.

J&J의 면역요법제 스텔라라의 작년 매출은 51.5억 달러(+28.5%)로 네이처 톱 10 약품 순위 10위에 랭크됐다.

사노피의 2018년 처방약 매출은 406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2.8% 증가해 매출 순위 5위를 차지했다.

회사는 면역 질환과 희귀혈액 질환 제품들이 당뇨 제품의 매출 하락을 부분적으로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머크(MSD)는 메가블록버스터 키트루다(Keytruda)의 폭발적 성장으로 작년 처방약 매출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375억 달러를 등록했다.

키트루다는 첫 승인 이후 FDA에서 14개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키트루다는 2017년 38억 달러 이상 매출을 올렸고 작년 72억 달러로 약 2배 급등했다.

이 제품은 톱 10 처방약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애브비는 수년간 글로벌 톱셀러 약품인 휴미라(Humira)로 작년 매출은 320억 달러로 전년대비 15.5% 성장했다.

2018년 휴미라의 매출은 약 2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브비는 바이오시밀러 경쟁으로부터 휴미라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하고 있다.

회사는 2023년까지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을 차단하기 위해 바이오시밀러 업체들과 특허 합의를 했다.

2018년 말 휴미라는 합의 하에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직면하기 시작했다.

유럽에서 암젠, 노바티스, 삼성 바이오에피스, 마이란의 바이오시밀러가 경쟁하고 있다.

애브비는 유럽에서 시장 점유를 보호와 세계 베스트 셀링 약품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하고 있다.

2018년 바이엘과 암젠은 각각 매출 234억 달러, 225억 달러로 톱 10 제약사 순위 9,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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