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 전문의 최다…1차 진료의 비용/효익 최고

미국 의사들은 1인당 연평균 약 240만 달러의 매출을 병원에 올려준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의사 리서치 회사인 메릿 호킨스(Merritt Hawkins)는 18개 전문과의 의사들이 이전 12개월간 병원에 얼마나 많은 매출을 올리는가를 파악하기 위해 병원 CFO(chief financial officers)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는 환자 입원, 검사, 치료, 처방과 수술 혹은 의사의 지시에서 나온 순 외래와 입원 매출이 포함됐다.

심혈관 의사들이 조사한 의사 중 톱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풀타임 심혈관 외과 전문의들은 소속된 병원에 연평균 약 370만 달러 매출을 올렸고 이어 침습적 심장전문의 350만 달러, 신경외과 전문의 340만 달러, 정형외과 전문의 330만 달러의 순이었다.

메릿 호킨스의 부사장인 Travis Singleton은 “의사 케어의 가치는 환자 결과의 질과 관련된 것만이 아니다. 가치 기반 지불로 진화하고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에서도, 의사들은 병원의 재정 건전성과 생존력을 계속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에서 전문의만 높은 매출을 올리지는 않는다.

가정의학 의사들도 연평균 210만달러 매출을 올리고 일반 내과의사도 연평균 약 270만 달러를 병원에 벌어주고 있다.

조사한 모든 의사들이 올리는 평균 순매출은 2016년부터 작년까지 52% 증가했다.

18개 전문과의 각각에서 올린 평균 매출은 2016년과 비교해 대부분의 경우 유의미하게 증가했다.

입원 환잣수는 최근 수년간 감소 혹은 제자리에 있는 반면 입원당 비용은 증가했다.

외래 환잣수도 1975년 이후 3배 급증했고 평균 비용도 증가했다.

연구팀은 이런 이유가 의사들의 매출 증가의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전문분야에서 의사들이 올리는 매출을 다양한 전문분야의 급여를 비교해 어떤 의사가 투자수익률을 가장 잘 제공하는지를 보여주는 비용/효익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가정의는 평균 초봉이 24.1만 달러이지만 병원에서 매출은 9배 더 높다.

정형외과 전문의 초봉은 53.3만 달러이지만 병원 매출은 6배 더 많이 올리고 있다.

가정의 등 1차 진료의사들이 우수한 투자회수율을 보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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