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질수록, 제약회사들은 현재의 어려운 시대에 빠른 성장을 위해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

비핵심 사업 처분, R&D 비용 합리화, 사업 초점 변경, M&A, 지배구조 변경 등은 제약회사들이 개선한 성과를 내기 위해 취한 조치의 일환이 될 것이다.

하지만 국내 제약사들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있다.

오너 중심의 기업 지배 구조는 혁신적 변화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는 경영으로 일관하고 있다.

일부 대형 제약사들은 신약 개발에 집중하면서 과거보다 R&D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반면 3, 4세로 경영권이 넘어간 일부 업체들은 비용절감만 나서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열악한 국내 제약계 환경을 볼 때 신약 개발보다는 기술을 개발해 수출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

이미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 기술수출의 성과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M&A와 파트너십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다른 제약사의 인수는 기업의 규모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반면 파트너십은 열악한 재정이나 기술, 마케팅력을 보완할 수 있다.

비용 절감은 회사들의 주요 어젠더이다.

기업들은 사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장 인력을 합리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편해야 한다.

또한 기업들은 경영 차원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외부 경영자를 영입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역풍의 중심에서 초점은 더욱 예리해지고 있다.

이런 방안의 누적 영향은 제약회사들이 수익성을 높이고, 전체 제품과 경영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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