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옵디보’ 등 매출 급증…단독 혹은 복합으로 연구 경주

체크포인트 억제제들이 다양한 암으로 적응증 확대를 경주하고 있어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PD-1/L1 면역항암제 시장의 리더인 머크(MSD)의 키트루다(Keytruda)와 강력한 경쟁자인 BMS의 옵디보(Opdivo)를 비롯해 로슈의 티쎈트릭(Tecentriq),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Imfinzi), 화이자/머크 KGaA의 바벤시오(Bavencio) 등이 단독 혹은 복합요법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키트루다는 MSD의 매출 성장의 주요 동력이다.

매우 단기간에 키트루다는 회사의 최대 제품이 됐다.

이는 미국에서 10개 다른 종류 암에 15개 적응증에 사용이 이미 승인됐다.

키트루다는 2018년 매출 71.7억 달러로 전년대비 88% 급등했다.

키트루다는 새로운 적응증과 글로벌 시장으로 계속 성장과 확장을 하고 있다.

이 제품은 1차 라인세팅에 승인된 유일한 PD-1 억제제로서 특히 1차 라인 폐암 적응증에서 강력한 탄력을 받고 있다.

키트루다 개발 프로그램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약품은 500여건 복합 연구 등 900개 이상 연구에서 30여개 암에 연구되고 있다.

MSD는 다른 약품과 복합으로 키트루다를 평가하기 위해 암젠, 인사이트, GSK, 화이자 등 일부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키트루다는 이용 증가, 새로운 적응증 승인, 전 세계 추가 승인 등을 근거로 강력한 성장이 예상된다.

키트루다의 맞수인 BMS의 옵디보는 좋은 성취를 계속하고 있고 라벨 확대는 더 높은 성장을 가져올 것이지만 가격 우려와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경쟁 격화는 주요 우려이다.

옵디보는 2014년 7월 승인을 받은 첫 PD-1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가 됐다.

현재 일부 암에 미국, 유럽,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 승인됐다.

회사는 여보이(Yervoy)와 다른 항암제와 복합 혹은 단독으로 옵디보를 계속 평가하고 있다.

라벨 확대는 더 높은 환자 그룹의 약품 접근과 상업적 잠재력을 유의미하게 증가시키고 있다.

BMS는 각각 암 치료와 옵디보 복합요법을 평가하기 위해 존스홉킨스대학, J&J, 애브비, 릴리, 인수 예정인 세엘진, 넥타르, 인피니티 파마슈티컬, 시애틀 제네틱스 등 일부 연구소, 바이오텍,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2018년 옵디보의 매출은 67.3억 달러로 전년대비 36% 급증했다.

로슈의 티쎈트릭,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 화이자/머크 KGaA도 다른 경쟁자들이다.

티센트릭은 화학요법제 치료 동안 혹은 후 질병이 진행되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이미 미국에서 승인됐다.

이 약품은 비편평상피 폐암, 요로상피세포암 등에도 청신호를 받았다.

로슈는 티쎈트릭의 추가 라벨확대를 위해 연구하고 있다.

현재 폐암에 티쎈트릭 단독 혹은 다른 약품과 복합으로 9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1차 라인 비소세포폐암에 라벨 확대는 시장의 잠재력을 고려하면 더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키트루다가 이미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경쟁은 1차 라인 폐암 시장에서 치열하다.

진행성 방광암, 진행성 폐암, 비편평상피 비소세포폐암에 승인된 티쎈트릭의 작년 매출은 7.7억 프랑(CHF)로 1년 전에 비해 59% 급성장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는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 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에 미국, 유럽, 일본 등 40여 개국에서 승인됐다.

작년 초기단계 폐암에 미국과 유럽에서 두 번째 적응증을 허가받았다.

임핀지의 작년 매출은 미국에서 5.6억 달러 등 총 6.3억 달러를 기록했다.

화이자/머크 KGaA의 바벤시오는 전이성 머켈 세포암과 화학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에 승인됐다.

화이자는 15개 이상 다른 암 적응증에 약품을 평가하는 최소 30개 임상 연구로 구성된 JAVELIN 프로그램에서 바벤시오를 개발하고 있다.

바벤시오가 2가지 작은 암 적응증에 승인됐지만 지속되는 연구에서 성공적 개발은 주요 적응증으로 라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회사는 장기 성장의 주요 드라이버로 바벤시오를 고려하고 있다.

이는 다른 표적 치료제와 복합으로 바벤시오의 개발에 주로 초점을 두고 있다.

머크 KGaA는 작년 3분기 바벤시오의 매출은 1900만 유로로 전년동기 700만 유로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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