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 직종 관련 종합적 계획 마련 및 체계적 관리 기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보건복지부의 ‘간호정책 TF’ 신설에 대해 적극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간호정책 전반을 전담할 간호정책 TF(특별전담조직)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TF의 주요 역할·기능으로 △간호인력 수요 총괄조정 등 수급관리, 업무범위, 배치기준, 양성체계, 단체관리 △근무환경 개선대책 추진, 취업교육센터 △간호조무사 양성기관 지정평가제도 시행, 표준교육과정 개발, 역량강화 위한 직무교육 지원, 보수교육 및 자격신고 관리 등 간호정책의 업무 전반을 수행할 예정이다.

7일 간무협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인한 질병양상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간호인력 양성교육부터 간호인력 수급계획, 간호인력의 질 관리와 활용증대에 이르기까지 정부정책의 의료·돌봄 현장에 맞는 간호정책이 추진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간무협은 "간호조무사는 의원 등 1차 의료기관 간호인력의 85%, 요양병원 간호인력의 55%를 차지하고 있어 환자간호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호조무사 양성교육 과정에서 교육의 질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고 그 동안 담당해 온 역할에 대해 정당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간호정책 TF 신설을 계기로 간호조무사 직종에 대한 정책을 담당할 전담인력을 배치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통해 ▲간호조무사 양성교육의 질적 향상 ▲간호조무사 직무능력 제고를 위한 교육기회 확대 ▲국가보건의료정책에서 간호조무사 활용증대 ▲간호조무사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계획이 마련되고,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간무협은 "간호정책 TF가 간호정책을 추진하고 업무 전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협회는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간호정책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도록 정부정책에 적극 참여·협력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