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표적 약품 등 R&D 전환…가격 등 경쟁력 높아

지난해 신약의 상업적 잠재력은 바이오파마로부터 또 다른 강력한 생산성 향상을 시사하는 반면, 추가적인 분석에서 빅 파마가 블록버스터 약품 개발에만 몰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미국 FDA가 신약 승인 기록을 갈아 치웠지만 2017년은 상업적 잠재력에서 최대 해였다.

하지만 2018년 승인된 신약의 5년차 매출 예상은 실망스럽지 않다.

EP(EvaluatePharma)에 따르면 작년 승인된 신약의 2023년 총매출은 24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이는 바이오파마의 R&D 엔진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일부 약품은 2017년 매출 잠재력을 앞서고 있다.

2017년 로슈의 다발 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Ocrevus), 사노피 젠자임/리제너론의 자가면역 항체 듀피젠트(Dupixent) 등 2개 메가블록버스터가 승인됐다.

2018년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HIV-1 약품 빅타비(Biktarvy, 53억$) 버텍스의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 심덱코(Symdeko, 27억$), 알렉션의 희귀병 약 울토미리스(Ultomiris, 22억$) 등 많은 예상된 블록버스터가 있다. 

하지만 많은 비블록버스터에 빅 파마 약품이 포함됐다.

화이자는 6.09억 달러 매출이 예상되는 유방암 약품 탈젠나(Talzenna), 폐암에 비짐프로(Vizimpro, 3.36억$), 백혈병에 다우리스모(Daurismo, 2.93억$), 폐암에 로브레나(Lorbrena, 2.63억$) 등 4개 항암제가 있다.

머크(MSD)는 HIV 치료제 피펠트로(Pifeltro), 프라크 건선 일룸야(Ilumya)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혈병 약품 루목시티(Lumoxiti)는 5억 달러 매출이 예상된다.

모든 이런 약품은 많은 수치이지만 예전에는 미치지 못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빅 파마가 이전에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졌던 것보다 더 낮은 매출이 예상되는 약품을 개발하는 이유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 이런 약품들은 작은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하며 환자와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데 많은 영업사원이나 집중적인 마케팅 캠페인이 필요하지 않는다.

둘째, 이런 약품들이 보험사들이 호의적으로 보는 심각한 질병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높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고 매우 수익성이 높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런 약품들은 각 회사의 포트폴리오에서 다른 약품을 보완할 수 있다.

당뇨병 등 대량 환자 집단에 대한 신약은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필요한 높은 매출과 마케팅 비용과 더불어 기존의 치료제와 차별화에 필요한 비싼 임상실험을 정당화하기 위해 여전히 주요 매출을 기대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업들이 점점 더 많은 R&D를 희귀병이나 특정 암 부분 그룹을 위해 희귀질환이나 표적약품으로 더 많이 R&D를 이동하고 있다. 이런 약품에 대한 선호도는 훨씬 더 낮다.

작년 승인된 신약 중 새로운 성분은 MSD의 페펠트로, 아지오스의 급성림프구 백혈병 치료제 팁소보(Tibsovo)이다.

CAS Consulting이 각각 새로 승인된 새로운 분자의 상대적 혁신성을 분석하기 위해 지난 150년 동안 저널, 특허와 기타 공공 출처에서 공개로부터 과학자들에 의해 밝혀진 화학 성분을 수집했다.

이런 수집은 바이오파마뿐만 아니라 화학물질과 관련 과학의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팁소보는 지난 몇 년간 아지오스에 의해 공개된 모두 6개의 다른 화합물만으로 프레임워크를 공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피펠트로도 MSD.에 의해 처음 공개된 9개의 다른 화합물과 프레임워크를 공유하고 있다.

이는 약품 개발자들이 영역을 확장하고 활발하게 소분자 화합물을 찾기 위해 화학 영역의 미개발 지역을 탐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CAS Consulting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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