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 전임상연구 완료…2021년 임상1상 추진 예정

지놈앤컴퍼니(대표이사 배지수·박한수)는 에이비엘바이오(대표이사 이상훈)와 혁신적인 맞춤형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한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항체를 공동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놈앤컴퍼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맞춤형 면역관문억제제 항체 개발을 위해 타겟 발굴과 전임상실험을 진행하게 되며, 에이비엘바이오는 항체 발굴과 공정을 진행하게 된다.

양사는 이로써 새로운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0년 말까지 전임상연구를 완료해 2021년 상반기 임상1상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세훈 교수는 "기존의 PD-1, PD-L1으로 대표되는 면역항암제 치료 시 전체 환자의 20~30%에서 효과를 보이나, 효과가 없거나 내성을 보이는 환자가 다수”라면서 “모든 암종에서 탁월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anti-PD1 면역항암제 비반응군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26일 코넥스에 상장한 지놈앤컴퍼니는 암환자의 면역증강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개발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암종의 anti-PD1 비반응성 환자에 특화된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항체 개발 프로그램을 융합해 맞춤형 면역항암제 개발 플랫폼을 확립하고 있다.

지놈앤컴퍼니 박한수 대표는 “에이비엘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지놈앤컴퍼니가 구축한 맞춤형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한층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암환자의 면역증강을 위한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개발 프로그램의 조기 임상시험 진행을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9일 코스닥에 상장된 에이비엘바이오는 차세대 항체신약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이중항체 핵심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항암 이중항체 신약, 퇴행성 뇌질환 중 파킨슨병 치료를 위한 이중항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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