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임세원 교수의 유족이 대한정신건강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지난 영결식에서 유족들이 "안전한 진료환경과 마음이 아픈 사람이 편견과 차별없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고인의 유지이며 이를 위해 기부하는 것이 고인을 우리 곁에 살아있게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당시 강북삼성병원과 대한신경정신의학회에 절반씩 기부하려 했으나 강북삼성병원은 조의금을 받기 어렵다며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기부금은 추모사업을 위해 대한정신건강재단에 전액 기부된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성금을 추가로 조성해 임세원 상 등을 제정, 후학을 격려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무겁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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