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 TNF 약품 너머 JAK 등 신계열 개발 경주

제약사들이 복잡한 류마티스 관절염 시장의 일부를 차지하기 위해 여전히 경쟁하고 있다.

지난 20년간 메토트렉사트(methotrexate) 등 오래된 약품에 대한 환자 결과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약 10개 바이오 약품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승인됐다.

R&D 쇄도는 애브비, 암젠, J&J 등 제약사의 높은 수익 창출을 가져왔다.

여전히 제약사들은 바이오 약품으로 치료받지 않는 수십만 명의 환자를 위해 류마티스 관절염에 기회를 찾고 있다.

새로운 경구 치료제들이 임상시험을 통해 발전하고 있고 더 많은 시장 확대 기회가 있다.

또한 일부 어려움도 있다.

바이오시밀러는 브랜드에 도전하는 반면 약가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는 높은 관절염 치료제 비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두 TNF 억제제인 애브비의 휴미라(Humira), 암젠의 엔브렐(Enbrel), J&J의 레미케이드(Remicade)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수년간 최고 대안이었고 글로벌 베스트셀링 약품 중의 일부이다.

1940년대 발견된 다목적 약품인 메토트렉사트는 여전히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TNF 억제제가 류마티스 전문의들이 널리 처방하는 차세대 약품이다.

TNF 억제제가 메토트렉사트 등 오래된 약품과 비교해 건강 이익을 제공하는 강력한 증거가 있고 사용은 1990년 말 출시된 이후 안정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가격도 올랐다.

가격 상승은 류마티스 관절염 등 염증질환에 약품의 점점 더 높은 지출에 기름을 부었다.

TNF 억제제 계열은 효과적이고 우수한 내약성이 있는 것으로 고려되는 반면 현재 가격의 비용 효과에 대한 의문도 있다.

미국 가격 감시그룹인 ICER(Institute for Clinical and Economic Review)에 따르면 2017년 4월 분석에서 11개 TNF 억제제와 다른 면역조절제는 비용-효과 기준선을 유의미하게 초과했다.

톱 3 TNF 억제제의 경우도 오래됐다.

특허와 12년 간의 독점 판매 기간은 지금까지 특허 경쟁을 막았다.

하지만 느리지만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새로운 약품
일부 바이오파마는 여전히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은 환자를 목표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고 있다.

새로운 바이오로직 치료제들은 질병 증상과 징후 감소, 환자 서브그룹에서 구조적 손상의 진행 감소 등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개선한다.

GSK에 따르면 현재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들은 환자의 50% 이하에서 50%까지 질병 개선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표적 요법도 환자의 30%만이 완화에 도달하고 환자의 절반이 TNF치료 후 12개월 이내에 낮은 질병 활동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고 80%까지 DAS(Disease Activity Score) 28 경감을 달성하지 못한다.

환자의 45%가 매일 통증을 보고하고 이는 25% 대체요법으로 변경의 핵심 요인이다.

모든 환자가 TNF 억제제에 우수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옵션과 복합요법을 찾고 있다.

GSK, 사노피, 화이자 등은 IL-6와 JAK 억제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

GSK는 항 GM-CSF(anti-granulocyte macrophage colony-stimulating factor)를 표적으로 하는 완전 인간화 항체인 GSK’165를 임상 2상에 있다.

이 후보약품은 자동주사 혹은 사전 충전 주사를 선택하는 피하주사로 1주일에 한번 투여한다.

사노피는 작년 5월 직접 비교 임상에서 휴미라를 능가한 IL-6 억제제 케브자라(Kevzara)를 FDA에서 승인받았다.

파트너인 리제네론과 코마케팅하는 케브자라는 올해 9월까지 52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TNF 억제제의 지배력에 가장 중요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 JAK 억제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계열 약품은 바이오로직처럼 주사제가 아닌 경구 약품이란 점이 강점이다.

화이자의 젤잔즈(Xeljanz)는 2012년 FDA 승인을 받은 첫 JAK 억제제이다.

올해 9월까지 매출은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릴리와 파트너인 인사이트의 올루미안트(Olumiant)는 작년 승인됐지만 안전성 우려가 약품의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올루미안트의 올해 9월까지 매출은 1.32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228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3분기 올루미안트의 글로벌 매출은 미국 이외 5480만 달러 등 총 556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애브비는 높은 예상이 되는 JAK 차단제 유파다시티닙(upadacitinib)을 연구하고 있다.

길리어드와 갈라파고스도 애브비의 약품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필고티닙(filgotinib)을 테스트하고 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JAK 억제제들이 5년 내에 TNF 억제제를 점차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BiopharmDive
바이오시밀러
5년간 중요한 변화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휴미라 등 바이오시밀러가 더 광범위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유럽 등 미국 이외 시장에서는 휴미라, 레미케이드,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가 마케팅되고 있다.

미국에서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2개가 이미 마케팅되고 있다.

암젠은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의 출시를 방어하기 위해 노바티스의 제네릭 자회사인 산도스와 특허소송을 하고 있다.

6개 바이오시밀러가 애브비와 각각 합의를 통해 진출할 수 있는 2023년까지 휴미라는 특허 보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베링거인겔하임과 애브비 사이에 여전히 특허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
올해 3분기 휴미라의 매출은 5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 신장해 성장을 지속했다.

암젠의 엔브렐 매출은 수요 감소, 가격 하락 등으로 3분기 12.4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5% 줄었다.

바이오시밀러와 경쟁하는 J&J의 레미케이드 매출은 3분기 13.8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3% 급감했다.

유럽 판매권을 가진 머크(MSD)의 레미케이드 매출은 1.3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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