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후보 캠프에 조선남 전 대한약사회 안전상비의약품관리본부장(이화여대약대)이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됐다.

최 후보 캠프는 26일 조선남 약사가 공동선대본부장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원칙과 상식에 벗어난 회무로 회원에게 실망을 안긴 약사회는 개혁되어야 하며 약사회 개혁을 담당할 후보는 보건복지부나 약사회원에게 도덕적으로 떳떳한 인물이어야 한다"면서 "검찰에서 중형이 구형되고 민사재판에서 개인정보법위반으로 재판을 진행 중인 자가 회장이 될 경우 약사회 개혁은 물건너가고 외부 소송에 회세가 낭비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전향적 협의를 주도해 회원을 배신한 전력이 있는 개혁의 대상이었던 후보가 등장하는 지경에 더 이상 침묵할 수가 없어 새로운 인물이 다시 한 번 약사회를 개혁할 것을 기대해 보기로 했다"고 공동선대본부장 수락 배경을 밝혔다.

최 후보에 대해서는 "흠결이 없고 제가 그토록 염원했던 개혁을 할 수 있는 참신한 인재"라며 "오랜 기간 묵묵히 실무에 임해왔었기에, 회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일구어 갈 의지와 능력이 있는 깨끗한 후보로 약사회를 위해 약사를 위해 개혁의 바람을 일으킬 최광훈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로 힘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광훈 후보 캠프는 "조선남 공동선대본부장을 영입해 전향적 협의를 추진했던 과거 집행부 출신 후보와의 선명한 대결구도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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