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포젠’ ‘뉴포젠’ 등 기존 제품 하락세

톱 바이오텍인 암젠이 올해 3분기(3Q) 일부 주요 제품의 하락 등으로 성장이 저조했다.

회사는 3분기 제품 매출 55억 달러(+1%) 등 총매출은 5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순이익은 19억 달러로 1년 전 수준에 머물렀다.

암젠은 최근 미국에서 콜레스테롤제 레파타(Repatha)의 가격을 60%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3분기 레파타의 매출은 1.2억 달러로 전분기 1.5억 달러에 비해 감소했다.

블록버스터 백혈구 촉진제 뉴라스타(Neulasta)의 매출은 8.97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 줄었다.

하락 추세는 바이오시밀러 경쟁 약품의 잇따른 출시로 가속될 수 있다.

5월에 출시한 차세대 편두통 치료제 애모빅(Aimovig)의 분기 매출은 2200만 달러를 기록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3분기 프롤리아(Prolia, +15),  키프로리스(KYPROLIS, +12%), 엑스게바(XGEVA, +12%), 블린시토(BLINCYTO, +12%), 엔플래이트(Nplate, +11%) 등의 매출은 두자릿수의 강력한 증가를 기록했다.

반면 에포젠(EPOGEN, -5%), 엔브렐(Enbre, -5%), 아라네습(Aranesp, -8%), 센시파(Sensipar/Mimpara, -11%), 뉴포젠(NEUPOGEN, -38%) 등은 수요 감소와 강력한 경쟁 등으로 매출이 하락했다.

암젠은 올해 총매출은 232억~2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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