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루다’ 80% 급등…일부 특허만료 등 매출 감소

머크(MSD)가 올 3분기 키트루다(Keytruda), 가다실(Gardasil) 등의 호조로 견조한 성장을 했다.

회사는 3분기 매출은 107.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MSD는 키트루다(Keytruda), 가다실(Gardasil)과 동물 헬스 사업의 강력한 실적이 일부 제품의 특허만료와 조스타박스(Zostavax), 제파티어(Zepatier)의 경쟁 압력 손실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제약 부문의 매출은 96.6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5% 증가했다.

회사의 최대 포트폴리오인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매출은 18.9억 달러 연간 80% 급등했다.

성장은 폐암 등으로 새로운 적응증의 확대가 드라이브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에자이와 각각 코마케팅하는 린파자(Lynparza)와 렌비마(Lenvima)도 종양 매출을 높였다.

린파자와 렌비마의 협력 매출은 각각 4900만 달러, 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블록버스터 항당뇨병제 자누비아/자누메트(Januvia/Janumet)의 3분기 매출은 가격 압박으로 14.9억 달러 2% 감소했다.

백신부분에서 가다실/가다실9 매출은 10.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5% 급등했다.

프로쿼드(Proquad), M-M-R II, 바리백스(Varivax)의 분기 총매출은 5.2억 달러로 1%늘었다.

하지만 제약 매출은 유럽에서 블록버스터 약품인 레미케이드(Remicade)의 바이오시밀러 경쟁, 미국에서 콜레스테롤제 제티아(Zetia), 바이토린(Vytorin)의 특허만료 등으로 하락했다.

3분기 레미케이드는 매출 1.35억 달러 1년 전에 비해 37% 감소했다.

제티아/바이토린 프랜차이즈는 2.57억 달러로 44% 매출이 하락했다.

C형 간염 치료제 제파티어는 경쟁 증가로 환잣수 감소로 매출 1억 달러로 78% 급락했다.

대상포진 백신 조스타박스(Zostavax)의 분기 매출은 경쟁 심화로 5400만 달러로 77% 하락했다.

MSD의 동물헬스사업의 3분기 매출은 10.2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 증가했다.

MSD는 올해 매출은 421억~427억 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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