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슈/시오노기, ‘조플루자’ 12세 이상 사용 승인…한번 투여 장점

미국 FDA가 20년 만에 첫 새로운 유형의 인플루엔자 약품을 승인했다.

로슈와 시오노기가 개발한 경구 조플루자(Xofluza)는 48시간 이내에 증상이 있는 12세 이상의 급성 인플루엔자 치료에 사용이다.

조플루자는 한 번 복용한 후에 중증도를 줄이고 독감 증상의 지속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로슈가 밝혔다.

이 약품은 로슈의 기존 약품인 타미플루(Tamiflu)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

타미플루는 5일간 하루에 두 번 복용한다.

환자가 항상 약을 모두 복용하지는 않기 때문에 한 번의 투여는 장점이고 회사가 설명했다.

FDA 승인은 인플루엔자 환자 1436명이 관련된 CAPSTONE-1 연구 등 2개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플루자는 위약에 비해 증상 완화 시간이 유의미하게 더 짧았다.

증상 완화 시간은 조플루자와 타미플루 그룹 사이에서 비슷했다.

CAPSTONE-2 연구에서는 조플루자가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위약군에 비해 플루 증상의 개선 기간을 유의미한 단축을 보였다.

조플루자의 부작용은 설사, 메스꺼움, 두통, 기관지염 등이 보고됐다.

조플루자는 플루 균주 A, B 모두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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