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처지가 격세지감을 느낄만큼 변화했다.

대한의사협회 임시대의원총회가 3일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개회식 전 행사장에 들어서던 최대집 의협회장은 회원들의 항의에 맞닥뜨렸다.

최 회장의 앞 길을 가로막은 권윤정 대구의사회 대의원회 부의장(위 사진 왼쪽)은 "지난 6개월간 문케어 저지를 위해 무엇을 했나" "복지부와 졸속 합의한 이유가 무엇인가" "회원을 위해 일해야 하는 것 아닌가" 등을 소리 높여 따져 물었다.

이는 전 집행부 행사 때마다 최대집 회장이 항상 해왔었던 일이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회원들은 "회장이후 배신회무 문케어 투쟁없다" 문케어 졸속진행 졸속합의 결산반대" "문케어 투쟁없는 졸속 합의 웬말이냐"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기도 했다.

최 회장의 난감한 상황은 협회 임원들의 중재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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