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암 결과 대장, 자궁암 증가…장기 연구 필요

암 우려로 리콜된 중국산 발사르탄(valsartan)원료로 제조한 항당뇨병제의 사용은 확실한 단기 암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The BMJ 12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

남부 덴마크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Denmark)의 Anton Pottegård 연구팀은 오염된 발사르탄 제품을 통해 발암 물질 NDMA(N-nitrosodimethylamine)에 노출과 관련된 암 위험을 조사하기 위해 전국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 대상은 평균 4.6년년간 관찰한 40세 이상 암 병력이 없는 5150명 덴마크 환자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NDMA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과 NDMA 관련 발사르탄 제품에 노출이나 가능성이 있는 사람 등 두 그룹에서 환자의 처방 기록을 이용했다.

NDMA 함유 발사르탄을 처방받은 환자들은 암의 위험을 전체적으로 증가하지 않았고 복용량에 따라 위험이 증가했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연구팀이 보고했다.

연구팀은 1만 1920인년에 이르는 3625명 참가자는 NDMA에 노출되지 않은 것으로 분류했다.

1만 1920인년에 기여한 3450명 참가자는 NDMA 노출로 분류했다.

NDMA 비노출 참가자 사이에 104건, 노출자 사이에 198건 암 결과가 있었다.

단일 암 결과에서 위험 증가는 대장암과 자궁암에서 보였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장기간에서 잠재적 위험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 없지만 이런 논란에 대한 정보 결정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는 NDMA로 오염된 발사르탄 사용자들의 단기 암 발병 위험이 현저하게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단일 암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과  장기 암 위험을 평가하려기 위해 더 오랜 추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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