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사회는 응급실 폭행사건과 관련 17일 오후 순천 모 종합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6일 발생한 응급실 의사 폭행사건과 관련해 피해 회원에 대한 위로 및 진상조사차 이루어졌다.

이날 방문은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을 비롯해 윤한상 총무이사, 안재훈법제이사, 순천시의사회 서종옥회장이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피해 응급의학과 의사 및 해당병원 병원장으로부터 사건 당시의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피해의사를 위로했다.

이후 순천경찰서를 방문해 이삼호 순천경찰서장과 남종권 형사과장을 면담했다.

이필수 회장은 "지난 7월 1일 이후 응급실에서 의료인폭행관련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것만 벌써 6번째"라며 "응급실에서 진료중인 의료인 및 의료종사자에 대한 폭력은 살인행위에 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남의사회는 현재 석방된 상태인 가해자에 대해 구속수사 및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으며, 순천경찰서측은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메디팜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